SKC, 친환경 과자봉지 美펩시코에 공급 개시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06.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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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127,200원 ▲500 +0.39%)는 4일 펩시콜라를 생산하는 미국 펩시코에 스낵 포장용 친환경 생분해필름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KC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필름을 개발하고, 2007년부터 식품포장 용도의 생분해필름 개발에 착수해 세계 최초로 스낵 포장용 생분해필름의 양산에 성공했다.



펩시코에 공급되는 생분해필름은 전 세계 스낵류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펩시코의 식품사업부문 프리토레이의 ‘썬칩’ 브랜드 스낵 포장용으로 사용된다.

박장석 SKC 사장은 “세계 일류 식음료회사인 펩시코에 생분해필름을 공급하게 됨에 따라 SKC가 친환경 식품포장용 필름 분야에서 세계적 선두기업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친환경 소재개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KC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를 맞아 생분해필름의 수요가 국내외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원공장에 대량 생산라인을 확보했다"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도 올해 말까지 양산 체제를 구축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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