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보금자리주택에 3차원 설계 적용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6.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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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3차원을 기반으로 대상 단지의 각종 정보를 통합·활용하는 시스템(BIM)을 설계 전과정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주공은 올해 파주운정 3지구내 3개 블록과 울산다운 2지구 1개 블록 등 모두 4개 블록에 BIM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다른 지구에도 단계적으로 BIM 설계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경기 양주 회천 공공임대주택 A1블록(1501가구)의 단위 가구에 부분적으로 BIM 설계를 시범 적용했다.



BIM 설계는 기존 2차원 설계방식에 비해 현장의 시공담당자와 협력업체 기술자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업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주공의 설명이다. 또 설계오류와 공종별 간섭사항 등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공사비 절감효과와 일조·조망 등에 대한 면밀한 사전검토를 통해 민원발생 예방효과도 있고 주공은 밝혔다.

주공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BIM설계를 적용해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11년 이후에는 모든 곳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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