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년간 동결해온 도시가스요금 중 소매공급비용 인상안을 지난달 심의의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등의 인상요인이 가중되면서 3년 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009% 정도"라고 예상했다.
주택 난방용은 1㎥당 677.13원에서 679.64원, 업무용 난방은 1㎥당 710.69원에서 713.2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사회복지용 요금은 동결돼 종전요금대로 유지된다.
3급 이상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배려대상자 24만4000가구는 도시가스 주택난방용 요금의 71원/㎥인 10.5%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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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도시가스요금 인상 내역을 6월 고지서에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