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밤 10시35분쯤 경남 김해 봉하마을 분향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지 않고 사과할 사람이 사과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잘못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여권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향후 민주당 행보가 강경해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어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정치권이 어떻게 반성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힘을 모을지 종합적인 입장을 노 전 대통령을 보낸 뒤 시간을 마련해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