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서거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반응,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등 경제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비상체제를 유지해 오던 기획재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금융뉴스가 아니라 정치뉴스여서 국가 신인도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실제 시장도 예상을 벗어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23일 이후 국제금융국을 중심으로 노 대통령 서거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점검 해 오던 기획재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갑자기 급변하고 있어 당혹스럽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재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 "2005년 북핵실험때는 경제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내우외환적인 상황”이라며 “주요 부문별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분석하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