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상사로 서거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여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
북한이 역대 대통령 서거 시 조전을 발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측 인사에게 조전을 보낸 것은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문익환 목사, 김양무 범민련 남측본부 상임부의장, 신창균 범민련 공동의장에 이어 다섯 번째다.
통신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에 사망했다고 한다"며 "내·외신들은 그의 사망 동기를 검찰의 압박 수사에 의한 심리적 부담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