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전대통령 장례 '최대 예우' 요청"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9.05.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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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가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을 위해 봉하마을로 출발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와 관련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대한 예우를 갖춰 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대해 애도의 뜻으로 당사에 근조 현수막을 걸기로 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회의 직후 안 원내대표와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재순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현지로 출발했다.



이와 함께 호주를 공식 방문 중인 박희태 대표는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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