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2011년까지 2.5% 물가 상승"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5.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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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물가가 2011년까지 2.5%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뉴욕 연설에서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큰 위험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과 주택시장이 회복될 때 당국은 즉시 기준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기회복과 금융시스템 안정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회복으로 가는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의 2.5% 물가상승 전망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전에 예측한 1.7%~2%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또 이는 경기침체가 디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라는 일부 당국자들과 경제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대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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