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반전...'경기 우려' 부상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5.2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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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9센트(1.6%) 떨어진 61.04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배럴당 62달러를 넘어서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WTI는 이날은 장중 하락폭이 커지며 배럴당 59.9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16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의 64만3000건(수정치)에서 63만1000건으로 1만2000건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62만5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보다 변동성이 적은 지표인 4주 평균은 전주의 63만2000건에서 지난주 62만8500건으로 감소했다.



전체 실업자수는 16주 연속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노동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9일 마감 기준)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수는 666만명에 달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영국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점도 미국 및 세계 경기회복 기대심리와 투자심리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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