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타이어, 6거래일만에 상승전환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5.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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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예상보다 많은 영업적자를 발표한 충격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금호타이어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 (4,480원 0.00%)는 전날보다 80원(1.43%) 오른 56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뉴욕증시가 3% 이상 급등하며 코스피 지수가 1410선까지 올라선 것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12일부터 5거래일 동안 580원 가량 하락했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내외 증권사들의 혹평이 이어지며 매도의견이 줄을 이은데 따른 것이다.



모간스탠리는 전날 판매가격 인하와 공장가동률 하락, 해외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를 제시했고, 삼성증권은 금호타이어가 2011년까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장부가치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한화증권 역시 금호타이어의 적자구조가 기존 예상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수익추정을 대폭 하향조정, 투자의견도 매도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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