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캐리 시대가 온다..한국 수혜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2009.05.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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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부양으로 불어나고 달러유동성이 엔캐리트레이드를 대체해 새로운 달러 캐리트레이드 시대를 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투자증권 (14,080원 ▼100 -0.71%)(유익선 연구원)은 경기침체 완화를 위한 각국 정부의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올해 3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청산된 이후 달러자금이 새롭게 엔화자금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ㅎ시각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재개되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으로 풍부한 달러 유동성, 국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달러화 약세 지속, 해외투자시 기대수익률 상승 등을 제시하며 이런 여건이 대부분 총죽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레이드에 나설 만한 유동성이 아직은 부족하고 금융규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은 달러 캐리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따라 미국내 달러 유동성이 정상 수준을 회복하는 올 하반기가 되면 달러 캐리가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달러캐리가 유입되는 나라의 자산가치는 상승할 수 밖에 없으며 유력한 수혜국으로 중국 한국 등 신흥국을 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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