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박람회, 18일부터 개막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5.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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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와 동시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서울시는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개최와 동시에 국내외 70여개 기업·도시·기관과 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안나티바이쥬카 UN 해비타트 의장, 데이비드 밀러 C40의장(토론토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시민실천을 보여주는 '시민의 마당' △인천·도쿄·프라이부르크·UN 해비타트 등 15개 국내외 도시가 참여한 '협력의 마당' △삼성·현대·포스코 파워·하나웰 등 46개 국내외 기업의 참여하는 '녹색 성장의 마당'으로 꾸며진다.

참여기업들은 C40 정상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녹색기술 H½O!' 등 11개의 별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친환경자동차 등 첨단 기후변화 기술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전 세계에 우리 기업의 첨단 기술을 알리고 마케팅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하고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기상캐스터가 돼 일기예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 소망나무, 펭귄구하기 OX 퀴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춘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이번 기후변화박람회로 세계도시, 시민과 기업, 서울시가 함께하는 녹색성장의 한마당이 될 것" 이라며 "C40 서울 정상회의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서울이 기후변화 리딩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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