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 ‘서울선언문’ 채택
-클린턴 재단과 온실가스배출 행동방안 발표
-코엑스 '기후변화박람회' 개최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4일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지방자치단체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가 될 전망이다. 런던·도쿄·토론토·시드니·자카르타·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 시장을 포함해 세계 41개국 80개 도시 시장단 등이 참석한다. 특히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클린턴재단 이사장)과 안나 티바이쥬카 UN해비타트 의장이 기조연사로 방한해 제3차 회의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 ‘서울선언문’이 채택된다. 아울러 시는 주요 도시 시장들과 만나 △토론토와 ‘기후변화대응과 생태복원’ △상파울루와 ‘기후변화대응과 대기 환경·교통·주택·하천·수질관리’ △프라이부르크와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자전거시스템’ 등 MOU를 체결한다.
시는 이번 회의로 환경 외교를 통해 기후변화 리딩도시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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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의 기간 동안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B2(구 인도양홀 9실)에서 '기후변화박람회'가 열린다. 삼성, 현대, 포스코, 효성, 하니웰, 카네카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참여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화, CDM 등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일자리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