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대학로 실개천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의 생태·문화력을 도시 생활권까지 전달하기 위해 각 구청과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실개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종로구 대학로(1030m) △성동구 뚝섬역 부근(280m) △성북구 국민대 주변(150m) △구로구 거리공원 내(360m) △송파구 남부순환로 변(1500m) 등 5개소에 연장 3290m, 폭 0.7~2.0m 규모의 실개천이 조성된다.
시는 계곡수와 지하수, 빗물 등을 공급용수로 활용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하수처리 비용을 5억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개천은 혜화로타리를 시작으로 이화로타리까지 1.3km 구간에 조성된다. 혜화역 1번출구~ 흥사단을 잇는 좁은 구간은 독일의 프라이브루크의 실개천과 같이 인공형 실개천으로 조성된다. 보도가 넓은 구간은 풀, 화초, 물고기가 있은 자연형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 성동구 뚝섬역 부근 실개천 조감도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