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70% "사교육 경험"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9.05.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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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문화원 조사 보고서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7명꼴로 사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올해 신입생 25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학원, 과외 등 사교육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69.5%에 달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학원(46.0%), 개인과외(40.2%), 그룹과외(21.9%) 순이었으며(복수응답 허용), 사교육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의 69.7%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서울대를 선택한 이유로는 사회적 인정(39.8%)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학구적 분위기(14.8%), 원하는 학과나 학부(14.4%), 사회적 기여도(5.9%), 학교 이미지(5.5%)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는 학업(37.1%)을 꼽았고, 이어 폭넓은 대인관계(24.1%), 다양한 취미생활 및 경험(11.6%), 교양습득·인격완성(17%), 취업 및 진학준비(7.3%) 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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