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소강상태..추정환자 일주일째 없어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9.05.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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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A(H1N1) 감염이 의심되는 추정환자가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후 5시 현재 28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단 1명의 추정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16명의 총 신고 접수자 가운데 285명은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았음이 확인됐고, 앞서 감염이 확진됐던 3명은 모두 퇴원해 일상 생활로 복귀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국내 신종플루 발생 상황은 진정 국면으로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미국 디트로이트발 항공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한 고교생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과 관련, 이 비행기를 함께 타고 나리타 공항에서 환승해 국내로 들어온 30명도 현재까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인 24명과 외국인 6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8일 밤 10시30분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추적 조사 결과 현재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1명도 없다.



본부는 이들 추적조사 대상자들을 오는 16일까지 일일 추적감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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