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인생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05.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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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북스 신간] '경제학의 검은 베일' 등 5권

유쾌한 인생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유쾌한 카리스마
(사이토 시게타 저, 이서연 역/토네이도/180쪽)

셰익스피어는 "마음이 유쾌하면 종일 걸을 수 있고, 마음이 괴로우면 십릿길도 지친다"고 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유쾌한 사람과 함께 하면 삶의 여정이 즐겁고 순탄하지만, 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괴롭고 피곤하다.

삶이라는 한번뿐이고도 긴 여정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단순히 잘나고 멋진 사람이 아니다. 혼자 앞서가기보다는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요,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여백을 즐기는 사람이며,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유쾌하고 힘이 솟는 사람이다.



이 책은 '만나면 힘이 솟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점을 살펴봄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누구든 내 사람으로 만들고 그들과 유쾌하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인간관계의 기술을 전하고 있다.

유쾌한 인생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경제학의 검은 베일
(토머스 소웰 저, 박슬라 역/살림비즈/352쪽)



'워싱턴포스트'의 한 사설은 1980년부터 2005년까지 24년 동안 "미국 일반 근로자들의 급여는 실제로 약간 감소했다"고 했으나, 경제학자 앨런 레이놀즈는 같은 시기에 1인당 실질소비가 74퍼센트 증가했다고 말했다. 저자에 의하면 후자의 분석이 옳다.

전자의 통계에서는 건강보험, 퇴직연금 등 피고용인을 위한 여러 혜택의 가치를 배제했고, 비상근직 근로자 비율이 과거보다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상근직 근로자들과 함께 묶어 일괄적인 '근로자'로 상정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처럼 경제와 관련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을 매우 쉽고 생생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언론과 정치가들이 퍼뜨리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은 대개가 상당히 그럴듯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머릿속에 쉽게 자리 잡는다"고 지적한다.


수많은 실제 통계를 예로 들며 그 안에 어떤 논리적 오류가 숨어 있는지를 밝혀내는 그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이렇게 간단한 눈속임(혹은 허술함)이 대중의 인식을 오도해 왔는지를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저자는 코넬, UCLA, 암허스트 등 여러 명문대와 연구소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집필로 여러 가지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는 이슈 메이커다. "새로운 경제학의 연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지식 속에 숨은 오류를 밝히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대로, 우리는 어쩌면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오류는 알아내려 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경제 해결책만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유쾌한 인생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하이힐 신고 독서하기
(윤정은 저/애플북스/212쪽)

많은 여자들이 교과서와 전공서적과 영어책 이외의 독서에 관심이 없는 현실이다. 특히 독서를 공부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해 독서를 멀리하고 독서하기를 부담스러워한다. 무엇보다 여자들은 '지적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욕구와 '읽고 싶어서'가 아닌 '갖고 싶은' 욕구로 독서를 한다.

책을 마치 하이힐이나 화장품이나 옷처럼 자신을 포장하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한다. 책은 ‘겉멋’ 뿐만 아니라 ‘속멋’까지 채울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필수 아이템이며, 지적성장뿐 아니라 자기발전을 돕고 더 나아가 꿈을 이루게 하는 아이템이다.



그런 훌륭한 아이템이 독서이기에 저자는 하이힐에 열광하듯이 독서에 열광하자고 제안한다. 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외적인 아름다움도 내적인 아름다움도 모두 책으로 가꿔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꿈과 희망을 이루자고 말한다. 무엇보다 커리어적인 성과와 자기성장, 원활한 조직생활과 유연한 인간관계 모두 책을 통해 가능하다며 세상이 독서열풍으로 뜨거워지길 바라는 간절함 모두 이 책에 담았다.

유쾌한 인생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남자리뉴얼
(이의수 저/청림출판/244쪽)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서드에이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 '중년'은 쇠락과 퇴장의 무의미한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길어진 수명 덕에 지금은 무시하기에 너무도 길고 소중한 삶의 한때이다.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쇠락의 시간이냐, 축복의 프라임타임이냐를 결정하게 될 마흔의 시기. 남자는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이 책은 달라지는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변화의 주요 포인트들을 짚어가면서 한국 사회 마흔 살 남성의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이의수는 남성사회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KBS 연수원을 비롯해 각종 관공서와 기업, CBS, 극동방송 등을 통해 행복한 남성, 행복한 가정 문화를 전파해온 말 그대로 한국의 대표 '남성 전문가'다.

또한 하버드대 성인발달연구소의 ‘중년 전문가’로 유명한 윌리엄 새들러 박사의 Third Age Leadership Center에서 지도자 훈련과정을 수료한 ‘한국의 윌리엄 새들러’라 해도 손색없는 인물이다.



유쾌한 인생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FX 게임의 법칙
(송택 저/매경출판/328쪽)

외환투자에 있어서 한국은 아직 초보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2009년 초반 원/달러 환율이 1600원을 육박하고 원화가 급락하면서 외환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투자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 책은 15년간 연간수익률 면에서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는 저자가 현장에서 부딪히며 깨달은 펀더멘털적 노하우를 모두 모은 것이다. FX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한 투자자가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적인 시선으로 접근하였다. 인간의 심리를 읽고 시세관을 갖는 훈련에서부터 직접적인 매매테크닉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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