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인 대우증권은 7일 금호타이어 BW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800억원 모집에 4조3305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1그룹은 500억원 모집에 1조6059억원이 청약을 신청해 32.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그룹은 300억원 모집에 2조7246억원이 몰려 90.82 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대우증권 IB3부 채병권부장은 "그동안 금호그룹이 아킬레스건으로 생각했던 대우건설의 풋백옵션 해결 가능성과 금호타이어의 주가 턴어라운드 등으로 청약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BW시장이 활성화되고 기아차, 코오롱 등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 사례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