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드는 총 5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소형차 '뉴포커스'를 생산키로 했다.
포드는 이를 위해 지난 51년간 트럭을 생산해 온 미시건주 생산 공장 가운데 하나를 차세대 소형차 뉴포커스 생산라인으로 전면교체 하기로 했다.
포드는 생산라인 변형 작업이 완료되는 데로 연간 200만대 이상의 뉴포커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중에는 100% 전기 동력을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도 포함된다.
포드를 비롯한 미국 대형 자동차 업체들은 그동안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소형차 생산을 기피해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아시아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내 소형차 시장을 장악해 왔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 자동차 업계는 중요한 고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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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은 포드의 시도에 관심을 나타내는 동시에 미국에서 소형차가 큰 인기를 모은 적이 없었던 점을 들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포드는 오는 2012년말까지 6개의 신형 소형차 모델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