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메탈, 올 세번째 채권 발행

더벨 이도현 기자 2009.04.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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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상환위해 300억원 발행...신용등급 'BBB+' 평가

이 기사는 04월15일(15:0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동부메탈(BBB+)이 올 들어 세번째 회사채 발행해 나선다. 지난 두 차례의 회사채 발행 목적과 마찬가지로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서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동부메탈은 오는 23일 3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1년, 금리는 9.10%로 정해졌다.

동부메탈은 올 들어 공모사채 시장에서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1월16일과 3월 2일에 200억원씩 발행했으며 조달자금은 각각 유전스 결제와 기업어음 상환에 쓰였다.



이번 회사채 발행목적은 단기차입금 상환으로 알려졌다. 동부메탈의 단기차입금은 2008년말 기준 1329억원으로 전체 부채 2833억원의 47%에 달한다.

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는 동부메탈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동부메탈이 국내 1위의 합금철 제조업체로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영업기반이 안장적"이라면서도 "계열사 지원으로 재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부메탈의 지분 100%을 갖고 있는 동부하이텍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신정평가는 "동부메탈이 설립된 이후 동부하이텍에 지원한 금액이 총 2373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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