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세, '조정中'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4.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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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가 3일 만에 약보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과 최근 급등에 따른 반발 심리가 되살아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31포인트(0.50%) 내린 456.26에 장을 열어 오전 9시23분 현재 457.6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31억원씩 동반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내리는 업종이 많은 가운데 금융(-2.08%) 통신서비스(-1.71%) 인터넷(-1.40%)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오락문화(0.82%) 디지털컨텐츠(0.59%)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약세인 기업이 많다. 대장주 셀트리온 (201,500원 0.00%)이 2% 이상 빠지고 있고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도 약보합세다. 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은 3.2% 하락 중이고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생명과학 (19,080원 ▼710 -3.59%)은 상장 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네오위즈 (18,870원 ▲50 +0.27%)도 자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 (21,300원 0.00%)의 실적 호조 기대감을 등에 업고 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이밖에 피앤텔 (117원 ▼224 -65.7%)도 깜짝실적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367개,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없이 495개로 집계되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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