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즈미안의 주가는 지난달 초 6.0유로에서 4월6일 현재 8.74유로까지 30% 정도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의 프리즈미안 지분가치는 각각 당일 환율 적용한 결과 6400억원 수준에서 8000억원 정도로 높아졌다.
신 애널리스트는 "프리즈미안의 주가상승으로 대한전선 기업가치가 14% 상승했다"며 "대한전선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2분기 중 가시적 실적을 보이며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BB+ 금리가 현재 상태에서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가정할 경우 대한전선의 우량자산에 대한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따라 대한전선이 자산매각 속도도 빨라져 유동성 확보도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대한전선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애널리스트는 "프리즈미안의 주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자산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대한전선의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대한전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