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우려 날리는 外人…장중 1300선 회복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4.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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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유통 2% 이상 올라, 외인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장중 1300선을 회복하며 1% 넘는 강세를 나타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로켓 발사 리스크에도 아랑곳없이 외국인이 매수를 주도하며 증시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시초가를 지난 주말 대비 10.5원 내린 133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이 거세지며 1319.9원까지 내리면서 1310원대로 진입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에 비해 11.07포인트(0.86%) 오른 1294.82를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를 지난 주말 대비 8.67포인트(0.68%) 상승한 1292.42로 출발한 지수는 1290선 중반을 오르내린 뒤 상승으로 가닥을 잡으며 1301.23을 기록, 장중 1300선도 돌파했다.



이후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 강화로 코스피지수는 1300선 아래로 되밀린 뒤 1300선 안착에 재도전하는 상태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2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99억원과 6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9% 오르면서 강세다. 유통도 2.0% 상승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는 3.0%와 3.3%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신세계 (154,900원 ▼1,300 -0.83%)는 4.6% 급등한 4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과 증권도 1% 이상 반등하고 있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우리금융 (11,900원 0.0%)은 1.3%와 1.7%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도 1%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1000원 오른 59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4.8% 급등세를 보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54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85개이다. 보합은 61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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