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실적양호·저평가 '매수'"-메리츠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4.06 08:15
글자크기
메리츠증권은 6일 텔레칩스 (13,040원 ▲390 +3.08%)가 IT 경기 부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이날 "텔레칩스의 전략과 기술에 투자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텔레칩스는 외형 성장과 양호한 실적에도 IT경기 부진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지만 올 실적이 개선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내년부턴 신규 칩 출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예상돼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특히 "멀티미디어칩, DMB칩, GPS 등 다양한 제품을 MP3P, 자동차, 핸드셋 등에 적용하고 있어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60억원과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13.2%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텔레칩스는 무모한 경쟁보단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한 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소규모 업체가 안정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배율(PER) 5.4배로 지난 3년 평균치 8.3배를 하회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8%에 이르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DMS 0.9배에 머무는 등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