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1일(15:1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신정평가가 1일 대한전선 (11,700원 ▲290 +2.54%)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유동적으로 조정했다.
대한전선은 2007년 이후 대규모 지분투자와 부동산 관련 자금 대여로 공격적인 투자활동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소요 자금의 대부분을 외부차입으로 조달했다.
전선사업을 통한 자체 현금창출력은 크지 않은 상태다. 개별 전선제품의 수명 주기가 긴 데다 개·보수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최영록 한신정평가 수석연구원은 “현재 1000억원 규모의 대한ST 매각 건이 성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타 유동성 확보 방안의 성사 여부에 따라 재무 부담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