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처리 4·29에…여야 4월국회 일정 합의

심재현 기자 2009.03.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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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월 임시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31일 의사일정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여야는 '슈퍼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은 다음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여야간 이견이 컸던 대정부질문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하기로 하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생략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주호영·민주당 서갑원·선진과창조의모임 이용경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의사일정을 논의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1일 추경안에 대한 정부 시정 연설을 시작으로 1달간 열리게 됐다.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6월 국회로 연기하는 대신 5일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 시간을 의원별 15분에서 17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6일 정치 분야, 7일 외교·안보 분야, 8·9일 경제 분야, 10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이 실시된다.

대정부질문에는 한나라당 7명, 민주당 4명, 선진과창조의모임 1명, 비교섭단체 1명의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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