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015년 그린비즈니스 매출 2조원"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03.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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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153,100원 ▼300 -0.20%)(대표 구자균)이 그린비즈니스(Green Business) 분야에 201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매출을 2012년 7000억, 2015년 2조1000억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LS산전은 26일 중·장기 그린비즈니스 전략 및 비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0% 수준인 그린비즈니스 매출을 2012년 24%, 2015년 47%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비즈니스는 기존 사업인 △태양광발전설비 △인버터 △RFID △전력IT △친환경전력기기 △초전도 한류기 외에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그린 카 전장품 △전력용반도체 모듈 △연료전지 △LED △에너지저감건물 등 신산업을 합쳐 11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특히 LS산전은 최근 약 40억 원을 들여 인수한 플레넷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그린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S산전 관계자는 "98년부터 전력IT 등에 R&D 투자를 하고 있고 2006년부터는 그린비즈니스에 8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LS산전의 그린비즈니스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이 아닌 기존 사업역량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산업용 모터는 현재 세계적으로 2000만개가 돌아가며 산업전기의 65%를 소비하고 있고 산업 온실가스 배출의 34%를 차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LS산전의 인버터를 적용하면 모터의 전기 소비를 최대 60%까지 감소할 수 있어 '녹색성장'에 필수적인 분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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