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47달러(7.2%) 급등한 51.61달러로 마감했다. 최근월물 종가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18일 이후 최고가격이다.
전날 연준이 3000억달러어치의 장기국채를 매입하고 7500억달러어치의 모기지 담보증권을 추가로 사들이는 등 총 1조15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 경기회복 기대감과 이로 인한 에너지 수요 상승 전망이 유가를 급등시킨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