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은 최고의 경영학 실험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03.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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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북스 신간]'메이저리그 경영학' 등 5권

야구장은 최고의 경영학 실험실


*메이저리그 경영학
(제프 앵거스 저, 황희창 역/부키/336쪽)

"야구에서는 루의 순서를 바꿀 수 없다. 1루에서 2루를 건너뛰고 3루로 가는 것은 허용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바로 퇴장이다. 경영에도 네 개의 베이스가 있다. 경영에 성공하려면 운영 관리, 인력 관리, 자기 관리, 그리고 변화 관리라는 네 개의 베이스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본문 中)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긴 세월 동안 온갖 변화를 겪으면서 그 어느 조직보다 탁월한 경영전략을 수립해 왔다. 경영 컨설턴트이자 야구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메이저리그의 풍부한 실전 사례와 흥미진진한 뒷이야기, 그리고 상세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의 진수를 설명한다.



베이브 루스, 배리 본즈 같은 프로들의 치열한 승부와 예리한 통찰, 지적인 위트로 가득한 이 책을 통해, 경영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경영학의 핵심 개념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야구장은 최고의 경영학 실험실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이진우 저/베스트프렌드/304쪽)



"가까운 곳을 잘 살피며 세계를 향해 눈을 떠라. 불가능이란 말을 기억에서 지워라..." 이 책이 소개하는 7가지 성공 법칙 중 일부이다. '39세 100억 부자' 시리즈를 쓴 저자는 연봉 10억 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의 경험담을 통해 이를 제시한다.

최단기ㆍ최연소 최고 실적의 금호생명 지점장인 안주열 씨, 빈털터리에서 성공한 매장 경영자가 된 김연철 씨, 재기에 성공한 '애플' 사의 CEO 스티즈 잡스, 위대한 열정의 소유자 파코메리의 사람들, 끝없이 도전하는 동부생명 FP 챔피언 심영수 씨 등의 성공 스토리를 이 책은 소개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외친다. 지금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공하리라 마음먹고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우제를 지내야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비가 올 때까지 지내는 것이 기우제'이듯 도전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도전하다보면 결국 성공은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야구장은 최고의 경영학 실험실
*버핏톨로지의 비밀
(바한 잔지지언 저, 김기준 역/비즈니스맵/280쪽)



주식시장을 공략하는 다양한 투자기법 중에서도 이른바 '버핏톨로지(Buffettolgy)'로 불리는 워렌 버핏 특유의 투자법은 오늘날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가장 완벽한 투자기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버핏이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적용할 수 없는 투자전략을 사용하며, 버핏이 실행한 모든 투자가 대성공을 거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은 그의 화려한 성공담 뒤에 곧잘 묻혀버리곤 한다.

이 책은 워렌 버핏과 그의 변함없는 투자스타일에 대한 신비의 베일을 벗겨낸다. 버핏을 따라 하기만 하면 그처럼 성공할 것이라는 착각이야말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걸려들기 쉬운 부비트랩임을 지적하며, 버핏에게서 ‘취할 것’과 ‘버릴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황새' 버핏을 따라잡으려다 다리가 찢어질 수도 있는 ‘뱁새’ 개미투자자들에게 과도한 버핏 신드롬에서 벗어나 분별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선택적 투자지침을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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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읽는 기술
(알란 카바이올라ㆍ닐 라벤더 저, 한수영 역/비즈니스맵/328쪽)

세상엔 별의별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직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온순한 사람, 적극적인 사람, 냉정한 사람 등 성격도 천차만별이다. 성격 자체는 개성이므로 좋다 나쁘다 구분할 수 없다. 하지만 주변에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자기의 뜻을 고집하고 자신만의 규정을 지킬 것을 강요하는 상사, 상대방에게 상처받고 모욕을 당했다고 혼자 착각해 집요하게 복수하려 드는 동료, 규정이나 법을 어기고도 전혀 반성하거나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부하직원 등 예는 끝이 없다.

문제는 이들이 우리의 직장생활에 뿐만 아니라 심지어 사생활에까지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아내에게 문제가 있는 동료에 대해 자주 불평을 늘어놓았다가 한번만 더 하면 집을 나가겠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 때문에 하루하루 고통 받는 삶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풍부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성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같은 이해는 모든 인간관계에 자신감을 심어준다. 특히 이 책은 일반적인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당신을 힘들게 하는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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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도시의 탄생
(최은수 저/329쪽/매경출판)

입고, 타고, 먹는 명품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이젠 ‘주거환경’도 명품이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최첨단 주택이나 고가 아파트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내가 좀 더 품위 있게 살 수 있는 도시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명품은 ‘특별함’이 있는 상품을 일컫는다. 이는 도시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주거와 환경, 교육, 의료 등 경쟁력을 나타내는 모든 요소가 다른 도시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야 '명품 도시'란 말을 들을 수 있다. 매력 있는 도시는 바로 원심력과 구심력을 갖춘 도시다. 돈과 상품, 인재가 전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원심력을 갖추고 인재와 돈이 몰려드는 구심력을 갖춘 도시, 이것이 바로 명품 도시이며 넥스트 시티(Next City)다.



이 책은 명품 도시 만들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도시의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어떤 곳이 명품 도시인지, 왜 명품 도시가 논의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또 명품 도시가 창출하는 경쟁력을 조명하고, 명품 도시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액션플랜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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