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체류중인 정 전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를 시작할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13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고향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나는 정치인이고, 정치인은 정치 현장에 국민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게 내가 도달한 결론이었다"면서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국민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다시 정치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내 반발 기류와 관련해선 "비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은 달게 감수하겠다"면서 "비판에 들어있는 애정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