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정, 대한항공에 긍정적 - 대우證

머니투데이 김영미 MTN 기자 2009.03.12 09:47
글자크기
대우증권이 대한항공 (22,400원 ▼200 -0.8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인한 여객 수요의 증가와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입다.



대우증권은 글로벌 항공사들이 2008년 유가 급등, 2009년 수요 감소로 2년 연속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 (22,400원 ▼200 -0.88%)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환승 고객 유치 확대, 화물부문 경쟁력 향상 등으로 대한항공 (22,400원 ▼200 -0.88%)의 입지가 항공업계 내에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환율 영향으로 09년 1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유가 하락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2008년 2분기 1164억원 적자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본격적인 실적 회복 시점은 환율 안정에 따른 출국자 수 증가가 기대되는 3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안정이 대한항공 (22,400원 ▼200 -0.88%)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밝혔습니다. 외화부채 55억달러에 대한 외화환산손실이 감소할 수 있으며, 영업이익에서 노출된 달러가 22억달러로 이익개선 효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환율이 안정될 경우 내국민 출국자수가 증가하면서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한항공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