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전체 회사채 발행액(자산유동화증권 제외)은 8조2000억원으로 지난 2001년 12월 8조5000억원을 기록한 후 최대 수준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BBB'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은 여전히 부진했다. 신용위험이 여전해 등급이 낮은 회사채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발행 여건도 녹록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거래량은 전월에 비해 34조3426억원(27.1%) 증가한 160조9095억원, 회사채는 전월대비 3조2380억원(26.2%) 늘어난 15조6099억원이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일 기준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은 1조8583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816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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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채권부장은 "추경과 환율 상승 부담으로 국고채 중심의 단기 매매 경향을 보이면서 금리 변동성이 심했다"며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수요층이 확인됐기 때문에 BBB등급 아래 회사채로 매수세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