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중훈 회장이 지난 1969년 만성적자를 내던 국영 대한항공공사 인수 당시 임직원들을 설득한 내용이다. 당시 조 회장은 공기업 인수를 반대하는 임원들에게 "대한항공공사 인수는 국익과 공익 차원에서 생각해야 할 소명"이라며 인수를 적극 추진했다.
그로부터 40년 뒤. 이름 없는 동아시아의 민영항공사였던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국제 화물수송 세계 1위, 국제 여객수송 세계 17위'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우뚝 섰다.
지난 1일 창사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앞으로 10년 내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9 경영목표’는 고품격 서비스, 최첨단 항공기, 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매출액 25조 △국제 항공여객 수송 순위 10위권 내 진입 △화물 15년 연속 1위를 유지하는 게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