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올해 영업익 90%이상 감소할 것-유진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3.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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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S&T대우 (46,900원 ▲700 +1.52%)의 4분기 실적은 GM 글로벌의 수주물량뿐 아니라 GM대우의 물량이 급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고, 기타 업체로의 매출 또한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T대우의 4분기 매출액이 1227억원(전년대비 -26.2%), 영업이익 18억원( -88.9%)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비해 각각 7.1%, 81.6% 낮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GM대우의 4분기 생산대수가 37.3%나 감소하면서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임단협타결금(20억원), 명예퇴직 위로금(30억원) 등 일시적인 비용 영향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풀이했다. 이 밖에 지분법 손실 25억원, 유형자산처분 및 재고자산폐기 손실 10억원,쌍용차 대손충당금 3억원 등도 영향을 미쳤다.

공 연구원은 GM대우 판매 급감으로 S&T대우의 2009년 실적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GM대우 매출 비중은 60%를 상회하는데 GM 그룹의 파산 가능성으로
GM대우의 생산 물량 또한 급감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타 업체에서 수주
받은 물량 또한 납품이 불확실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30% 가량 감소할 전망이며, 영업이익 또한 9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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