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즈니스 전용기 1대 매각 추진中"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9.02.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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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기 침체상황 경비절감 차원

삼성이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불용자산 매각 차원에서 그룹 전용기 중 한 대를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자 찾기에 나섰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현재 전용기 3대 중 글로벌 익스프레스 1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4월 보잉사 BBJ2를 새로 구입하면서 기존 보유 기종인 BBJ1을 팔아 현재 글로벌 익스프레스 2대까지 총 3대의 비즈니스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은 삼성테크윈 (290,000원 ▲6,000 +2.11%)이 맡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신형 모델이 한대 들여온 데다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경비절감 차원에서 전용기 대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인 글로벌 익스프레스는 캐나다 봄바르디에사가 제작한 것으로 최대속도 마하 0.85, 항속거리 1만1390㎞로 한국과 미국을 논스톱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0만달러 수준이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12일 BBJ2 전용기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LG (84,700원 ▲100 +0.12%)는 ‘걸프스트림 G550(2003년식)’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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