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쇼핑, 문화, 레저가 결합된 신세계 센텀시티를 부산, 영남 지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글로벌 쇼핑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부산지역의 외국인 방문객은 2007년 기준 160만명을 넘어서 전년대비 9.1%의 증가율을 기록, 전국 평균 4.8%보다 2배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일본 관광객 55만명, 중국 관광객 30만명 등 동아시아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홍콩 하버시티 외부 모습.
마르코 폴로 호텔 등 3개의 호텔과 레지던스, 5개관의 멀티플렉스 극장, 7백여 개의 매장 및 7개 백화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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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의 명품 매장은 물론 홍콩 현지 패션브랜드 및 시티수퍼(홍콩의 고급 슈퍼마켓), 토이저러스, 페 이시스(대형 화장품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홍콩 하버시티 내부 모습.
라라포트는 다이마루 백화점 식품관을 비롯, 이토요카도(할인점), 도큐핸즈(생 활용품 전문매장), 극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애견용품, 아동용품, 생활용품은 여러 매장을 하나의 존으로 구성한 전문관 형태로 운영된다. 의류는 바나나 리퍼블릭, 코치 등 고가 캐주얼 의류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일본 도쿄 '미드타운'=2007년 3월에 선보인 미드타운은 롯폰기힐스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롯폰기힐스에 비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고급 MD로 중년층을 공략한 새로운 개념의 도심 복합 상업시설이다.
연면적 56만6945㎡(17만1500평)에 이르는 미드타운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 리츠칼튼호텔, 오피스, 박람회장, 레지던스, 산토리 미술관, 쇼핑몰 등으로 구성돼있다.
대지면적 중 40%를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조깅코스, 산책코스 및 놀이 공간을 설치, 자연과 쇼핑, 문화가 어우러진 점이 특징.
쇼핑몰은 지하1층~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딘 앤 델루카(미국의 웰빙 슈퍼 마켓), 일본 현지 패션 브랜드 및 명품, 생활용품 등 고가 브랜드와 고급 시설 위주로 구성돼 있다.
또 미드타운에는 문화예술 시설로 인지도가 높은 산토리 미술관, 후지필름에 서 운영하는 사진 전시장 및 일본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미야케’가 운영하는 디자인 전문 미술관 등이 있다.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롯폰기힐스는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장 친숙한 쇼핑몰로 지하 6층~지상 54층, 250m 높이의 건물로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쇼핑, 주거, 관광, 문화시설을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도심 복합상업시설 단지다.
연면적 72만3970㎡(21만900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롯폰기힐스는 하얏트 호텔 (5만2232㎡, 1만5800평), 42층 규모의 고급 아파트 4개동(840가구), 아사히 TV 본사, 모리타워 등이 들어서있다.
롯폰기힐스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문화'라는 컨셉트를 복합상업시설에 도입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루이스 부르주아의 거미 모양 조형물인 ‘마망(Maman)’ 을 비롯해 모리 아트센터의 독특한 전시회 등 문화적 코드를 곳곳에 심어 새로운 도심개발 컨셉트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콩 IFC몰=IFC몰은 홍콩 IFC(국제금융센터) 빌딩과 연계된 대형 쇼핑몰로 두 개의 IFC 빌딩과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IFC몰은 지상 1~4층, 연면적 5만9540㎡(1만8000평)의 규모로 버버리, 프라다 등의 명품 브랜드는 물론 캘빈클라인, 나인웨스트 등의 브랜드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쇼핑몰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이 연계돼 출국을 앞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1층과 2층은 2백여개의 명품 및 캐주얼 브랜드와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으며 3층은 레인크로포드 백화점, 4층은 옥상공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IFC은 2003년 완공된 홍콩의 랜드마크로 39층의 IFC 1빌딩과 88층의 IFC 2빌딩으로 구성된 오피스 및 쇼핑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