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척추디스크 수술을 했던 이상호 우리들의료재단 이사장의 부인으로 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계열사 인수합병과 운영과정에서 세금을 정상적으로 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2004년 2월 수도약품을 인수한 KTB네트워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만든 자금으로 우리들재단 계열사인 닥터즈메디코아를 인수했고 같은 해 4월 우리들재단은 닥터즈메디코아 매각 자금으로 다시 수도약품을 인수한 바 있다.
한편 2003년 노 전 대통령의 허리 디스크 수술을 맡아 유명세를 탄 우리들의료재단은 참여정부 시절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웰니스리조트 등 17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급성장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06년 우리들의료재단이 노 전 대통령의 후광을 입고 급성장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