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 경영권 분쟁 끝 불확실성 해소"-삼성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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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6일 동양제철화학 (70,400원 ▲1,900 +2.77%)에 대해 소디프신소재와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만큼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주가가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양정동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양사가 팽팽하게 맞서온 만큼 합의없이는 소송이 장기간 소모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전날 경영권 분쟁 중이던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와 당초 약정대로 2010년까지 공동경영 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하고, 양사는 상대방에 대해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했다.

양 연구원은 또 캘리포니아 소재 유틸리티 회사인 PG&E가 5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위해 향후 5년간 약 1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긍정적인 뉴스라고 전했다. 500MW는 지난해 세계 태양광 설치규모의 10%에 해당한다.



양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강화로 전력 회사들도 투자세액공제 (investment tax credit)를 받을 수 있게 되자 우리나라의 한전이나 가스공사 격인 유틸리티 회사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양 연구원은 "신용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요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반증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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