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20일(17: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A증권사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는 20일 대한전선 (11,700원 ▲290 +2.54%)의 등급하향과 관련 “건설사 인수가 이어지면서 재무부담이 커졌다”며 “자기등급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한전선의 운영자금은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단기적으로 인수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만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부담요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한전선의 지원이 그리 크지 않아 계열사들의 등급은 이미 지원여력을 배제한 등급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특히 남광토건(BBB-)의 경우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의 경계에 있어 등급 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B증권사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이 A-등급을 평가받은 2007년 당시의 차입금 수준과 현재 수준을 비교하면 등급조정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재무상태가 확연하게 달라진 상황에서 등급이 유지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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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계열사 등급조정에 대해 “남광토건의 같은 경우 대한전선에 편입되기 이전 상태로 평가받은 등급이라 특별히 조정 사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