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총상금 20만 달러 'WOW' 대회 연다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9.02.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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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접수 내달 26일까지, 지역예선 이달 26일부터

블리자드, 총상금 20만 달러 'WOW' 대회 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총상금 20만 달러를 걸고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200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토너먼트'라는 이름이 붙은 이 게임대회는 게임 내 '투기장'에서 3대3 팀간 전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진행용으로 생성되는 영웅급 장비를 갖춘 80레벨의 캐릭터를 사용하며, 한국·북미·유럽과 대만 지역 게이머들이 대상이다.



참가신청 접수기간은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5주간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작년 토너먼트 대회에서 국내 플레이어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참여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는 참가비를 50% 할인했다"고 밝혔다.

지역 예선은 이달 26일에 시작되어 4월 8일까지 6주간 래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토너먼트가 종료되면 상위 8개 팀이 지역 결선으로 진출한다. 지역 결선은 오프라인으로 치르며 여기서 상위를 차지한 팀이 최종전인 세계 대회결승 진출권을 따낸다.



대회에서 예선전 기간 동안 200회 이상의 대전을 치른 모든 참가자에게는 게임 내 애완 동물인 '무장한 멀록 펫'이 주어지며, 토너먼트 예선전 종료 후 상위 50개 팀의 구성원들의 계정 캐릭터명에는 '승리자' 칭호가 부여된다. 지역 결선 입상 팀에게는 총 상금 약 1200만원(약 1만달러)이 1위부터 8위까지 차등 지급된다.

세계대회 결승에서는 한국, 북미, 유럽, 대만 지역에서 선발된 각 지역의 아레나 대표팀들이 경합을 펼친다. 최종 우승팀은 우승의 영예와 약 1억3000만원(약 7만5000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블리자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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