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美국무, 19일 밤 방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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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공조 등 주로 논의될 것... 20일엔 李대통령 예방 등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19일 방한한다.

클린턴 장관은 아시아 4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일본, 인도네시아를 거쳐 이날 밤 늦게 한국에 전용기편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별다른 일정없이 하룻밤을 보낸 후 20일 한미 외교장관회담, 이명박 대통령 예방 및 오찬, 한승수 국무총리 예방, 이화여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오바마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미 정부 인사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는 북핵문제를 포함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국제금융 공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등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해결 공조 등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18일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해 “목적이 무엇이든 미사일 발사를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클린턴 장관은 20일 오후 모교인 웰슬리 여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화여대를 찾아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 추미애 김유정 민주당 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등을 만나 토론회를 가진 후 다음 목적지인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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