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914명을 대상으로'연봉인상 만족도'에 관해 설문한 결과, 66.8%(611명)의 직장인이 연봉 협상을 완료했으며 이들 중 56.5%(345명)는 연봉이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삭감됐다고 답한 직장인도 14.1%(86명)에 달했고 작년에 비해 인상됐다고 답한 직장인은 29.5%(180명)에 그쳤다.
연봉 삭감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다. 20대 직장인 중에서는 9.7%가 삭감된 반면 30대는 15.0%, 40대는 16.3%의 직장인이 올해 연봉이 전년대비 삭감됐다고 답했다. 5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서는 20.9%가 연봉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올해 연봉 협상 결과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38.4%였고, 39.4%와 22.2%는 "그저 그렇다", "불만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