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파산 피하자'..노조+채권단 압박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9.02.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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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구책 제출 앞두고 노조, 채권단과 마지막 의견 조율 박차

제너럴 모터스(GM)가 정부로부터 추가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노조와 채권자에게 압력을 넣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오는 1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자구책 완성 및 추가 자금 요청을 위해 노조와 채권자를 상대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GM은 자구안에 명시할 일부 구조조정 부분에 대해 노조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 13일 GM이 제시한 조건이 은퇴자에게 불리한 내용이라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GM은 전날 노조와 다시 교섭에 들어간 한편 채권자들에게도 보유 지분 가치 하락을 감수할 것을 종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GM이 생존을 위해 재무부에 180억달러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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