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이날 판교 건축현장에서 작업인부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한 사고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함께 치료와 보상 등 사후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이태희씨(37)와 공사현장 경비원 노동규씨(65) 유광상씨(58) 3명이 사망했다. 차승동(68) 채일씨(46) 등 8명은 중경상을 입고 판교 근처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터파기 공사는 SK건설의 하청업체인 은창ENC에서 진행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시공사가 총괄적인 책임을 지는데 아직까지 책임 분담은 확정된 것이 없는 상태"라며 "현장에 직원들이 나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