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공동목표 "C-200의 성공"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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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주간연속 2교대제(5+5)' 요구

쌍용차 노사가 신차 'C-200' 성공적인 출시라는 공동의 목표를 잡았다.

쌍용차노조는 13일 "조립1팀의 휴무(2월16일~5월말)는 쌍용차 정상화의 해법인 C-200의 양산을 위한 설비공사"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정당성과 명분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쌍용차노조 1, 2대 지부장 이,취임식에 사측을 대표해 축사자로 참가한 박영태 법정관리인도 "생존을 위한 노사관계의 혁신과 C-200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단결하자"고 당부했다.



하지만 쌍용차노조 2기 지도부는 조립3,4팀과 도장 1,2팀 등에 사측이 제시한 주간만 근무하는 형태(오전 8시간만 근무)엔 반대표시를 분명히 했다. 대신 총고용이 유지되고 전제된다는 보장 하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5+5)'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상균 쌍용차지부장은 "정리해고로 현 사태가 해결될 거라 보지 않는다"며 "총고용 중심 쌍용차 회생에 정부, 채권은행, 사측과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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