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마이스터고 12곳 추가 선정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9.02.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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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곳 포함 21개교 내년 개교

내년 3월 개교하는 마이스터고 학교수가 21곳으로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중견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12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까지 모두 50곳이 지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9곳이 최초 선정됐고 이번에 12곳이 추가 선정돼 내년 개교할 마이스터고는 모두 2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선정 학교는 미림여자정보고(뉴미디어콘텐츠), 인천전자공고(전자·통신), 광주정보고(자동화설비), 대전동아공고(전자·기계), 울산정보통신고(기계·자동화), 팔달공고(메카트로닉스), 평택기계공고(자동차기계), 금오공고(모바일), 한국항만물류고(항만물류), 삼천포공고(항공조선기계), 전북기계공고·부산기계공고(기계) 등이다.



교과부는 시·도교육감이 추천한 17곳을 대상으로 산업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자를 결정했다.

선정된 마이스터고에는 418개 산업체가 졸업생 채용을 약정해 졸업 후 취업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천포공고는 졸업생 100명을 초과하는 채용약정이 체결돼 전원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 선발요강은 오는 6월 확정돼 9월쯤 학교별로 공고될 예정이다. 전국단위 모집을 원칙으로 하되 내신과 직업적성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학생을 일정 비율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수업료가 전액 면제되며 최신식 기숙사와 현장 수준의 실습실 교육이 제공된다. 대학 입학생과 마찬가지로 졸업 후 4년간 군 입대 연기가 가능하며, 입대시에도 해당 분야 특기병으로 복무할 수 있다.

교과부는 2011년 개교를 목표로 올 하반기 약 15개 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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