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밸런타인데이', 이왕이면 쓰레기를 덜 발생시키고 경제적 부담도 덜한 '그린(Green)'한 선물을 전하면 어떨까.
자원순환 사회연대는 1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명동 지하철2호선 을지로역 입구에서 대학생 약 20명과 함께 '밸런타인데이 과대포장 안하기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과대포장 과소비 형태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며 "밸런타인데이 선물 제품에서 과대포장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자원순환 사회연대가 전하는 '사랑의 그린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5가지 방법'.
◇사랑 나눔 Green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다섯 가지 방법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포장을 직접 하여 정성을 선물하세요. 주위의 주스병이나 캔을 이용하면서도 충분히 감동스러운 포장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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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밸런타인데이만 되면 초콜릿 값이 금값이 된다죠? 초콜릿을 구매하기보다는 「꽃보다 남자」의 ‘잔디’처럼 직접 만든 초콜릿이나 쿠키를 선물해보세요. ‘준표’처럼 당신의 연인이 할 말을 차마 잊어버릴 거예요.
-값비싼 선물보다는 함께한 소중한 추억의 앨범을 연인에게 선물해보세요. 새록새록 떠오르는 설렘과 풋풋함이 아름다운 날로 기억하게 해줄 거예요. 디지털 앨범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선물로 손색없답니다.
-연인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진정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보세요. 기부 문화가 사회를 아름답게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외식하면서 테이크아웃 1회용 용기 이용은 자제하여 주세요. 거리에 버려지는 포장재와 1회용기로 우리의 지구가, 우리의 사랑이 함께 오염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