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불안해"..해외펀드 4일연속↓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2.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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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 국내주식형도 자금 감소...채권형 1820억 들어와

주식펀드 투자 기상도가 좀처럼 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식펀드의 자금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상장지수펀드(ETF)에만 자금이 들락날락하고 있다.
"러시아가 불안해"..해외펀드 4일연속↓


10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주식펀드에는 4거래일 만에 48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ETF를 제외한 순수 주식형펀드에서는 9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펀드의 자금이탈은 계속됐다. 이날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20억원이 자금이 빠져나가 4거래일 연속 자금유출을 기록했다.



혼합형펀드도 28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3거래일 연속 자금이탈을 이어갔다. 그나마 혼합주식형에 198억원이 유입돼 전체 유출규모를 줄였다.

채권형펀드에는 오랫만에 18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또 연일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는 MMF에는 이날도 1조356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러시아가 불안해"..해외펀드 4일연속↓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펀드의 경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의 설정액이 43억원 증가했고,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 13억원, '미래에셋우리아이적립형주식G K- 1' 11억원, 'KTB마켓스타주식_A' 11억원 각각 늘었다.



반면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은 설정액이 21억원 감소했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 19억원,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 19억원,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1A클래스' 15억원, '동양모아드림주식 1클래스B' 15억원 각각 줄었다.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F'의 설정액이 21억원 증가했고, 'JP모간러시아주식종류형자 1A' 11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 10억원 각각 늘었다. 이에 반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lass-A'은 설정액이 12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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