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바이 차이나는 없을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2.09 15:14
글자크기
최근 중국도 산업에 자국 설비만 사용케 하는 '보호주의'에 나설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상무부 고위 관계자가 '바이 차이나(Buy China)'는 없을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무부 부부장 장정웨이(姜增偉)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웃 국가와의 교역이 단절된 자기 만족적 시장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상품시장은 80% 이상이 국내 생산으로 충족되지만 수입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라며 "중국은 상품의 질과 가격으로 국제시장에서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국무원은 설비제조업에 대한 지원책에 향후 주요 핵심 산업에 사용되는 설비의 자주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조항을 포함시켜 '바이 아메리칸'에 이어 '바이 차이나'도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