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시민단체, 녹색성장기본법 긴급토론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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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가 이달 중 국회제출을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의 문제점을 섣토하는 자리가 열린다.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정부 등 각계 전문가들을 모은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안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창수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기획국장이 법안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종영 중앙대 법대 교수, 조영탁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등 학계 관계자, 최광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대행, 이경훈 포스코 상무 등 기업 관계자, 최승철 환경정의 연구소 부소장,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위원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패널토론자로 나선다.

기후변화센터는 이번 토론회의 취지에 대해 "정부는 지난달 15일 법안을 입법예고한 뒤 빠른 속도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 제정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형성이 시급한 때지만 산업계는 '기업 경쟁력을 제한하는 법'이라고 반발하고 시민사회 단체들은 '토목경제를 합리화하는 개발악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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